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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 ‘구(區) 명칭 변경’ 재추진 의사 밝혀

기사승인 2018.04.23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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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명칭 변경, 79.3%의 주민이 찬성…역사적 결정이 정치논리에 가로막혀선 안 돼”

   
▲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이 구 의회의 ‘의견청취 보류’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는 “구(區) 명칭 변경”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그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제공=인천시 동구청>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이 ‘구(區) 명칭 변경’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흥수 구청장은 <인천게릴라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구(區) 명칭 변경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방분권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러한 역사적 결정이 정치논리에 가로막혀 추진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 일(구 명칭 변경)은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고 다시 추진될 것이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언제까지 우리 동구가 낙후된 도시의 대명사처럼 여겨질 순 없다”고 구(區) 명칭 변경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주민들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흥수 구청장은 “구(區) 명칭 변경과 관련해 당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0.4%가 명칭변경 추진에 대해 알고 있으며, 79.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선호하는 명칭 역시 무엇인지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정치적 이익과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반대하는 것은 주민들로부터 이해 받을 수도, 역사적으로 용서 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7월 1일부터 미추홀구로 명칭이 변경되는 남구의 사례를 들며 “우리와 함께 구(區) 명칭 변경을 추진했던 남구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떠나 구의원은 물론,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이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역 여론을 선도해 올 7월 1일부터 미추홀구로 바뀐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며 “바로 이게 협치이고, 주민을 위한 정치이다. 우리 동구에서도 귀감으로 삼을 좋은 선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區) 명칭 변경’이 미래세대를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이흥수 구청장은 “우리 동구의 인구는 계속 줄고, 도시는 슬림화 되어 가고 있다. 이는 생존의 문제이다”라며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린이·청소년의 인구를 늘리는 것이고, 구(區) 명칭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區) 명칭 변경이 이루어지고, 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성사된다면 우리 동구는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새로운 동구의 탄생을 주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구청장이 ‘구(區) 명칭 변경’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면서, 선거에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경쟁 후보들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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