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특별 기획 Ⅰ] 어진 사람들의 땅 ‘인천’, 대한민국의 중심을 외치다

기사승인 2018.05.03  11:44:08

공유
default_news_ad2

- “대한민국과 세계가 만나는 곳…피로써 지켜낸 조국”

▲ 인천은 대한민국이 세계와 처음 만나는 곳이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은 ‘하늘자손(天孫)의 땅’이다. 환인(桓因) 천제(天帝)의 손자이시며, 환웅(桓雄) 천왕(天王)의 아들이신 단군왕검(檀君王儉)께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기(弘益人間) 위하여 인간세상에 나라(朝鮮)를 여신 후 본향을 향해 제(祭)를 올린 땅(마니산 참성단)이자, 고구려 건국의 어머니 소서노와 그녀의 두 아들 비류·온조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남하해 700년 백제(百濟) 황업(皇業)의 대업을 설계한 땅(미추홀)이고, 오랑캐의 침략에 맞서 38년 간(1232년 고려 고종 20년~1270년 원종 12년) 고려(高麗)의 황도(皇都)였으며,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에도 선조 임금이 가고자 했던 그 땅(강화도)이었다. 그렇게 인천은 ‘왕의 땅’이었다.

인천은 ‘구국(救國)의 땅’이다. 부처의 가피로써 오랑캐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목판본 1516종 6815권 8만 1258매의 방대한 분량에 8만 4000여 법문이 5200여 만 자로 집대성된 불교총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편찬하였으며, 6·25전쟁에서 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켰고, 제1~2차 연평해전에서 젊은 피로써 조국을 지켜낸 땅이다. 그렇게 인천은 곧 역사이다.

그리고 인천(仁川)은 어진사람들의 땅이다.

▲ 인천은 백제 700년 황업의 원대한 꿈이 그려진 땅이다. <사진=인천게릴라뉴스 D/B>

“인천, 대한민국이 세계와 세계인이 대한민국과 처음 만나는 곳”

근대(近代) 이후 인천은 은둔의 나라 조선과 세계를 잇는 문이었다. 1876년(조선 고종 13년) 2월 3일, 일본과의 병자수호조약을 시작으로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조약미국, 1882년 6월 30일 조독수호통상조약, 1886년 5월 6일 조불수호조약을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서구열강과의 만남과 각국 조계지, 제물포구락부 등을 통해 많은 국제적 교류가 이 곳 인천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오늘, 인천은 세계 제일의 국제공항과 국제항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와, 세계인이 대한민국과 처음 만나는 곳이다.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고, 그 땅위에 새로운 도시를 만들었다. 1046.27km². 그 땅에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또한 새로운 생명이 이 땅위에 태어났다. 그렇게 모인 300만 명의 사람이 인천에서 산다.

새로운 도시, 그 땅에 세계인들이 모여 ‘글로벌 인천’을 만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인천은 민족분단의 아픔을 오롯이 견디고 있는 중이다.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대치한 최접경이며, 그래서 제1~2차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분단 조국의 젊은이들이 뜨거운 피로써 지켜낸 땅이다.

▲ 인천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자 했던 어진 이들의 땅이다. <사진=인천게릴라뉴스 D/B>

“최초와 최고, 어제와 내일이 공존하는 땅”

또한, 이 땅에는 서울에 앞선 젊음의 문화가 있었다. 1980년대 엄혹했던 그 시절, 억압된 현실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젊음의 몸부림이 있었다. 팝과 디스코, 포크에 이르기까지 암울한 현실에 대항한 문화적 혁명이 인천에서 출발한다. 오늘에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페타포타 락페스티벌과 세계적인 EMD 음악 축제 등을 통해 ‘문화도시 인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초의 전화, 최초의 철도, 최초의 고속도로, 최초의 국제항, 그리고 세계최고의 국제공항까지...대한민국의 수많은 최초와 최고가 이곳 인천에서 시작했고, 전국으로, 세계로 퍼져나갔다.

쫄면과 짜장면, 역사와 미래, 원도심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땅. 동양과 서양이 어울리고, 대한민국과 세계가 마주하는 땅. 인천은 곧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중심, 인천의 내일을 기대해 본다.

▲ 국제도시 인천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며, 세계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사진=인천게릴라뉴스 D/B>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