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과 착각이었다…인천 떠날 것”
▲ 박융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겸 교육감 권한대행. <사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박융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겸 교육감 권한대행이 인천시장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행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박융수는 이번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라며 불출마의사를 밝혔다.
또한 “시민들과 학부모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하여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하였으나, 두 달 동안 확인한 결과는 ‘저의 오만과 착각이었다’는 것이었다”며 출마에 대한 후회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인천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행은 “교육감이라는 자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교육과 아이들에게만 전념하겠다고 항상 말씀드렸던 제가 인천에서 더 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천시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아울러, 가족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박융수 전 대행이 불출마를 선택하면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도승훈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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