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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인천시당, 시의원 비례 공천 잡음 시끌

기사승인 2018.05.16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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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발표 1시간 26분여 만에 해당 행위자로 규정”…공천 해프닝에 웃음거리 자초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이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 발표 1시간 20여분 만에 해당 행위자로 규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16일 오후 1시 49분경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4번에 노현경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노현경 후보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과정에 공천장사, 줄세우기, 순위 조작 등의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시당에서는 공천 확정 보도자료를 낸지 1시간 26분 만인 3시 15분경 이수봉 시당 공동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노현경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현경 후보의 행위를 해당행위로 인식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이에 인천시당차원으로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의 개인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절차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좋은 후보”라며 시민들 앞에 내 놓은 후보자가 채 1시간 30분이 되지 않아 해당행위자로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의 공천이 졸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웃음거리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공천과정과 결과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당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람이 하는 일이고, 모든 체크리스트에서 다 걸러낼 수는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내부공천과정에 외부 인사를 포함시켜 객관적인 절차를 거쳤고, (이번 일은) 본인이 그 결과에 불만을 가져서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행위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성이나 이런 부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해당 행위라는 것”이라며 “얼마든지 절차적으로,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어떤 상의도 없이 본인이 기자행위를 하는 것이 해당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후 행위까지 체크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노현경 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에 대해 재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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