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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LNG기지 사고 1년, ①원인조사 진행 중이지만 신규 탱크 3기 증설 완공 코앞...주민 불안 가중

기사승인 2018.12.10  1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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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누출은 '휴먼에러' 처발은 솜방망이
1년이 지난 지금, 사고 원인은 아직도 조사 중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2017년 11월5일, 인천LNG기지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지 1년하고도 1달이 지났다.

그러나 자칫 대형사고로 번져 송도 신도시 주민들의 생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은 직원들이 나태했다는 사실과 직원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에 대한 보고뿐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미지수다.

▲ 인천LNG가스누출 사고 당시 사고 경위에 대해 추정 보고하는 한국가스공사.<사진=최도범 기자>

사고 1년 후, 밝혀진 진실

가스 누출 사고 당시 가스 공사는 LNG 하역 작업 중 저장 탱크의 부유식 센서의 고장으로 차오른 액화 가스가 현수천정을 넘치며 보냉 공간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에 온도 센서에 의해 감지, 직원이 직접 수습한 사고라고 추정·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탱크 내부 균열이 발생했을 의심과 함께 누출된 가스는 탱크 상부의 안전밸브에 의해 외부로 유출하거나 소각한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이 사고에 대해 1년이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직원이 직접 수동으로 제어 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사고 당시 LNG 저장탱크의 설비를 감시하던 직원들은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지며 공사의 거짓 주장이 도마에 올라 국민의 공분을 샀다.

▲ 사고난 가스저장 탱크 도면.<사진=최도범 기자>

사고 원인 조사

가스 누출 사고가 드러나자 한국가스공사는 해당 사고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사고 조사를 의뢰할 것이며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연수구와 인천시, 가스안전공사, 소방, 경찰 등이 함께 하는 ‘상설 안전점검단’의 설치 및 운영을 약속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사고 탱크의 가스 배출과 탱크 개방에 필요한 절차를 들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밝혔고 시간은 급하게 지나 사고 발생 후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사고와 관련해 밝혀진 것은 권의원이 공개한 사고 당시의 직원 동선에 관한 정도이며 휴면 에러라는 주장일 뿐 사실상 중요한 탱크 시설의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조사를 맡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사 발표에 대한 질문에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해 탱크 내부에서(작업하기 어려워)...시간이 지연됐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은 내년(2019년) 2월이 넘어야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20억4,000만 원이 소요되는 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조사 진행 중이며 650억 원 정도 소유될 사고 탱크의 보수는 아직도 미정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인천LNG기지에는 용량 20만㎘의 LNG 탱크가 3기가 지붕 설치를 완료하며 오는 2020년 7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지 주변 주민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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