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해양구조대는 1997년 지역어민들로 민간자율구조대로 시작
인천 11개 파출소 12개의 지역대에 총 315명 대원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민․관 구조협력 강화와 우수대원 표창을 위해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 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과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즌비됐다.
아울러, 간담회에는 민간해양구조대 운영 및 관리 방안과 실비보상, 민간구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으며 우수 대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 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요령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서장은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구조세력으로서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1997년 지역어민들을 대상으로 민간자율구조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수난구호법 개정에 따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로 신설되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인천 지역에만 11개 파출소 12개의 지역대로 구성되어 총 315명의 대원이 등록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인천 민간해양구조대는 17건의 각종 해양사고에 투입되어 재산피해 방지 및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데 기여했다.
이들은 해양경찰의 해상구조활동을 보조하는 역할로 올해에만 선박 3척에 총 32명을 구조하는 등 왕성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