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령도 유일의 돼지 농가에서 7마리 폐사
부검 결과 비장 정상에 특이사항 없음...혈액 검사 진행 중
▲ 백령도까지 운행하는 인천시 응급의료전용헬기 자료사진 <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서 4일 오전 7시45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신속히 백령면 현지의 공수의를 투입해 폐사한 돼지의 부검과 시료를 채취해 소방헬기로 이송, 확인 절차에 들어 갔다.
현지에서 부검에 들어간 공수의에 따르면 부검결과 비장은 정상이며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신고 내용은 농종에서 7마리의 돼지가 호흡기 이상 증상과 기침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조치로 백령면사무소 직원들을 동원해 농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차단과 농장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 갔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방역관은 백령도가 배로 4시간이 소요되는 서해 최 북단의 섬인 관계로 이날 오후 6시경 도착 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는 이동 제한을 해제할 것과 양성 판정시에는 해당 농장이 유일한 돼지 농장인 관계로 돼지 275두에 대해 전체 살처분을 할 계획이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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