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송도 석산의 공간활용 및 명소화 1차 공모에 이어 2차 공모에 들어갔다.
연수구 옥련동 76-28번지 일원의 송도 석산은 채석정으로 채굴되던 곳으로 지금은 인근 민원에 의해 채굴이 멈춰진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매입한 땅이다.
송도 석산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였으며 중국 관광객의 주요 관광지로 유명했었다.
14일 도시공사는 송도 석산의 구체적인 공간활용 및 명소화를 위한 공모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결과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던 송도 석산 개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석산의 장소가치 기반의 문화활동을 통해 도시 상징성을 형성하고, 문화적 도시재생 개념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는 관련분야 전문가, 대학(원)생 및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11월 24일까지 이메일 상시 접수 후 작품심사를 거쳐 수상작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상장이 지급된다.
특히, 도시공사 입사 지원 시 수상자에 대해 가점 혜택이 부여된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