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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에 날아든 편지 한장..."직원들의 친절한 모습에 감동"

기사승인 2019.10.15  19: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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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까지 총 9,392매의 탑승권 판매실적 올려
수도권 최초의 관광 열차, 인천관광의 대표적인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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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8일 첫 개통에 들어간 ‘월미바다열차’가 개통 이후 평일까지 탑승객이 넘치며 인천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개통 전 열차 부속이 파손되는 사고로 정쟁의 논란 속에 10년의 시간을 보낸 ‘월미은하레일’이 열차 등을 바꾸고 새 단장을 통해 ‘월미바다열차’로 새로운 출발을 한 것.

이렇게 어렵게 출발한 바다열차에 탑승객이 보내온 감사편지와 작은 선물이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에 오른 고객은 지난 13일(일) 인천역 옆에 위치한 월미바다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했다고 편지에서 자신을 밝혔다.

편지의 사연에 따르면 고객들은 탑승 30분 동안 바라본 월미도의 풍경보다는 공사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에 감동 받아 감사편지를 보냈다고 적었다고 한다.

이날은 일요일이어서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 월미바다역에서 대기 순번에 동행한 탑승객의 어머니가 10여분이 넘게 불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의 직원은 차분한 어조와 부드러운 미소로 응대했으며 이미 선착순 마감이 끝나 번호표를 받지 못한 이용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을 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고객은 개인적으로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에게 많이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감사한 하루였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선물과 함께 보냈다.

이날 고객이 보내온 선물은 간식거리로 월미바다열차가 안전사고 없이 이용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게 되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공사 월미바다열차 운영 관계자는 “사연의 주인공은 운영 팀에서 근무하는 신인덕 차장으로, 평소에도 친절함을 잃지 않고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 이라며, “격려편지를 보내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월미바다열차 탑승객 한분 한분을 가족처럼 친절히 모시겠다” 고 말했다.

지난 8일 개통한 월미바다열차는 13일까지 총 9,392매의 탑승권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화재에 오른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월미은하레일’의 구조적 안전사고와는 달리 철저한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8일 두 번에 걸쳐 열차가 서는 일이 발생했으나 이번 일은 이미 공사에서 선 조치를 진행하던 중에 아직 미처리된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원인 진단이 이미 끝나고 이달 말까지 정상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통에는 많은 관계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열차는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받으며 예상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일에도 열차는 2~30분간 대기하는 고객의 불편이 있으나 인천 월미도와 내항의 배경을 뒤로하고 달리는 열차의 매력은 이 기다림까지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열차를 기다리는 한 시민은 “휴일에 왔다가 타지 못하고 돌아가 이번에는 손주와 함께 나음 먹고 왔다”며 “평일에도 열차 배차 시간을 유들이 있게 운행해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이에 대해 바다열차 운행단 조남용 단장은 “우리 직원들은 휴일과 평일 관계없이 열차 운행에 대한 애착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최초의 관광 열차인 만큼 인천관광의 대표적인 자부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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