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본격추진 신호탄 올라
▲ 16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 보상설명회가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인천도시공사> |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
1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는 지난 9월 27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 사업추진에 앞서 보상절차에 대한 주민 홍보 자리였다.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 보상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설명회는 보상추진일정과 보상전반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이 폭넓게 이뤄졌다.
공사는 이날 별도의 상담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보상 및 사업관련 상담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상옥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4월부터 주민대책위, 사업시행자, 인천시, 인천서구가 함께 정례회의를 6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검암역세권 사업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포함된 사업이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3,253㎡에 7천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며, 빠르면 2020년 6월경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박의원 보상 1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상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