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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설 연휴, '소문난 인천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기사승인 2020.01.20  1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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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미바다열차, 오래된가게 투어로 특별한 명절
‘종합대책마련, 24시간 상황실’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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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2020년 설 연휴에 인천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인천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설 연휴 종합대책’과 더불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즐기기 위한 대책으로 11개 분야의 세부대책 수립과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 운영으로 특별한 연휴를 기획하고 있다.

설 연휴, 생활민원 대책반 운영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해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시는 이번 연휴에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대중교통 증편으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 운행횟수를 늘린다.

특히,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26일~27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 5분까지 연장운행 된다.

민자터널인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에 대해서는 설 전날인 24일부터 다음날인 26일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설 당일인 25일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일고등학교는 24일~27일까지,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설 당일까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편의를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온누리상품권은 5%할인에 30만 원까지의 한도를 설 연휴에 맞추어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한도를 높였다.

단, 상품권 구매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며 할인은 현금으로 구매 시 가능하지만 모바일 구매는 1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농수산물시장, 종합어시장, 거북시장 등 25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1월 18일부터 1월 27일까지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연휴 기간 동안 시민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길병원을 비롯한 20개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의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7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의 자세한 운영사항은 23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시간이 확인이 가능하다.

생활민원을 위해서 ‘24시간 기동복구반’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에 대해 신속한 대비책을 세웠다.

전통시장, 백화점,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에서의 땅 꺼짐 등 도로파손에 대한 순찰을 담당하는 도로복구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시는 설 연휴 기간에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생필품 등 주요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생활민원과 관련해 시는 편리한 유용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120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가볼 만한 인천

인천은 최근 들어 중구의 개항장과 월미도 관광지구의 개발, 그리고 인천만의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로 인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인천에 최근 핫한 명물은 월미바다열차의 개통으로 많은 전문간들의 우려와는 달리 개장 초기부터 만원 사례를 올리며 2019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봐야할 곳 100선에도 선정됐다.

월미바다열차는 국내 최장 관광모노레일로 기록되며 연일 관광객들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열차는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와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 역 6.1㎞ 구간을 한바퀴 돈다.

최고 18m 높이의 궤도에서 인천의 서해바다와 월미테마파크의 대관람차, 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일로 벽화 등 월미도의 바다와 도심을 구석구석 만끽할 수 있다.

열차가 운행하는 월미도 주변에는 관광객이 가 볼 곳이 많다.

먼저 월미공원역에 내리면 인천을 대표하는 중구 월미공원도 둘러보고, 월미산 정상의 전망대에서도 멀리 인천대교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월미문화의거리 등 인천의 특색있는 거리가 다 주변에 있어 투어하기에도 좋다.

설 연휴 기간에 월미공원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로 월미문화관과 양진당에서 전통한복과 교복을 대여해주고,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한마당도 열린다.

이외에도 1982년 지정된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호 인천도호부관아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인천의 아이콘이다.

이곳은 조선 시대에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그 시대 문헌 기록을 따라 최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관아로 명칭을 바꿨다.

도호부 관아는 남구 승학산 자락에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개사와 부사의 집무실인 동헌, 아문 등 7동의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관아 곳곳에는 전통문화로 맷돌, 다듬이와 같은 생활 용품은 물론 북, 징, 꽹과리, 소고와 같은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외줄타기와 굴렁쇠,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와 같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문화도 직접 즐길 수 있다.

인천도호부청사 양옆으로는 인천향교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나란히 자리한다.

역사가 있는 노포의 인천

인천은 개항기 서구문물의 도입과 더불어 근대의 노동자가 밀집하며 가장 근대적ㄷ인 상업의 점포들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점포들은 상당의 시간이 흐르며 노포의 역사적 공간으로 지금까지 시간의 흔적을 이어 오고 있다.

인천은 전통이 깃든 인천의 오래된 가게 투어 또한 배와 마음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올해 인천에서는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에 부평구의 용방앗간, 서구의 세필즈과자점 등 이 추가로 선정됐다.

용방앗간은 39년전 창업주가 국숫집으로 개업해 아들 내외가 2대째 가업을 잇고 있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오랜 세월을 자리하고 있다.

이 가계는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40번길 3에서 1963년 정도 방앗간을 개업했을 당시에 잔칫상, 명절에 떡이 빠지지 않아 1년 내내 거리에까지 손님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서구의 세필즈과자점은 ‘11종 곡물 이색 조리빵’ 맛집으로 알려진 골목빵집으로 인기가 있는 빵은 조기 매진되기 일쑤다.

고자점은 부드럽고 고소한 빵의 식감을 위해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여기에 아마씨, 퀴노아 등의 11가지 곡물과 자연에서 나온 제철 재료의 푸짐함까지 더해져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리 없다는 옛말이 있지만 인천은 이제 새로이 인천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새로운 입소문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옛말과는 달리 소문난 인천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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