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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소득상위 30% 가구에 시비로 지급...약 1,100억 규모

기사승인 2020.04.01  0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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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재원 규모는 지방채 등을 통해 조달
채무비율은 16%에서 16.5% 상승...건정성 무리가 없다 판단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된 상위 30%의 가구에 대해서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총 인천지역의 124만 가구 전체에 지원되는 이번 지원금은 4인 가구를 기준해 정부 지원금으로‘소득 하위 70%’에 대해 100만 원을 지급하고‘상위 30%’에 대해서는 시 재정으로 가구당 일괄 25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3월 26일 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생계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어 정부가 지난 30일 소득하위 70% (중위소득 150% 상당) 이하의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정부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했으나 상위 30%의 시민들이 소외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는 이들 30% 상위소득의 가구에 대해서도 시비를 들여 가구당 25만 원 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인천시에는 소득 상위 30%에 약 35만 가구가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지원과 합쳐서 인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라며 "상위 소득 30% 가구에 대해서도 인천시는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인천e음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 정부 추경에 맞추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며, 소요재원 규모는 지방채 등을 통해 약 1,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 지급의 예산과 관련해 시는 지방채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채무비율이 약 16%수준을 예상되는 만큼 전체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하더라도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16.5%로 전망하는 만큼 재정 건전성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박남춘 시장은 “현재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인천e음 카드는 인천 시민 98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음카드는 지난 3월 캐시백 규모응 4%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며 카드 평균 결제액 규모가 54% 급증한 바 있다.

급증한 규모는 2월에 1,148억에서 3월 1,766억 원으로 618억 원이 상승한 것으로 인천시는 이번 지원금이 발행될 경우 인천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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