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업무 감축을 통한 학교 수업과 교육활동 정상화 기대
[인천게릴라뉴스=김재훈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본청에 학교행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20년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센터는 학교행정 업무 경감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존에는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사례가 있었으나 본청에 직접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교육청은 올 3월 본청에 센터를 신설하고 교원 호봉 재획정 및 정정 업무 지원과 기간제교사 인력풀 및 교육감소속근로자 대체 인력풀을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과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등 교육과정 추진 업무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1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 직장교육 강사를 지원하거나 졸업식 및 체육대회 등 행사보조 인력을 파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인천 지역 내 전 학교의 저수조‧옥내급수관‧지하수 수질검사를 센터에서 일괄 계약한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학교행정지원연구회를 구성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업무를 발굴한다.
학교 행정의 다양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지원센터는 업무지원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당장은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수준의 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은 아니겠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업무를 발굴해 가겠다”면서 학교행정지원센터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