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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의료진 확진환자 양성 판정...확산방지계획 발표

기사승인 2020.04.04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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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료원 정문 현관.<사진=최도범 기자>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가 인천의료원 지하 재활치료실에서 근무하던 A씨(남, 86년생, 물리치료사, 서구거주)가 코로나19 양성판정 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한 특단의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3일 확진 양성 판정된 A씨의 역학조사 중간결과와 직장이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의료원임을 감안해 특단의 계획을 세운 것이다.

먼저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허리 시술로 인한 병가로 쉬었으며 3월 30일부터 4월2일까지 지하 재활치료실에서 근무를 했다.

이후 2일 설사 및 발열 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건사를 받아 3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관별 대응상황으로 시 방역대책반은 양성 판정이 난 3일 11시 40분경부터 의료원 긴급 현장 점검에 들어갔으며 A씨 발생경위, 접촉자 범위, 검사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인천의료원은 A씨가 만난 직원 5명과 중환자실 환자 3명과 외래 25명의 접촉자에 대해 접촉자 분류, 확진환자 이동동선 파악, 방역소독 등을 실시했다.

동구보건소는 인천의료원이 확인한 A씨의 접촉자 가운데 직원 5명과 중환자실 환자 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확인했다.

A씨의 거주지인 서구보건소에서는 배우자와 자년 2명에 대해 기초 역학조사와 접촉자 검사실시 및 거주지 등 방역조치를 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A씨가 접촉한 외래환자는 거주지를 파악해 인근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A씨의 양성 확진과 관련해 인천의료원 확산방지 및 향후 조치계획을 세웠다.

조치에 앞서 관리본부의 긴급대응반 방역관 및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고광필 부단장 등 전문가 자문결과에 따르면 “원내감염 또는 지역사회 감염인지가 불분명하므로 우선적으로 확진환자가 방문한 속초 및 동두천에 대한 조사를 선행해야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이어 “의료원 전체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보다는 단계적으로 검사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같은층, 같은 공간부터 검사 진행 후 직원 전체로 검사확대하는 접근하는 것이 원인을 규명하는데 효과적이다”라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

이에 따라 관리본부는 확진환자 A씨가 방문했던 속초와 동두천에 대한 역학조사와 의료원내 접촉범위에 따른 단계적 확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 확산방지 및 향후 조치계획에 따르면 A씨로 인해 확진환자 추가 발생 시 발생규모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부분 폐쇄할 계획이다.

부분 폐쇄는 50%이하(약 229명) 상당수 의료인력 결원이 발생한 경우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또는 의사회, 간호사회, 공보의 등을 통해 의료인력을 배치 받는다.

다음으로 의료인력 중 확진환자 또는 접촉자가 70% 이상(약 321명)의 대량발생해 병상 운영이 불가한 경우 의료원은 전체폐쇄하며 입원중인 확진환자는 타 전담병원으로 분산 이동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의료원인력은 총 459명으로 원장 1명과 의사 41명, 간호사 216명, 약사 4명, 의료지원 197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 방역대책반과 인천의료원은 확진환자 심층역학조사로 GPS, 카드사용내역, 의료이용내역 조회 등 감염경로 파악과 의료원내 시간대별 이동동선 정밀분석을 추가로 진행한다.

아울러, 추가 접촉자 파악 및 검사 실시와 속초시 보건소, 동두천시보건소 접촉자 검사 및 역학조사 요청,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유증상자 파악 및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구 보건소는 A씨가 접촉한 외래환자 등 추가 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4일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78명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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