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의 불필요한 업무 줄이고 시민 서비스 집중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가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자동으로 대신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시는 6일 삼성SDS와 ‘인천광역시 업무자동화(RPA)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자동화는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민간에서는 많이 활성화되고 검증된 기술이지만 공공기관의 도입은 시작단계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보유하고 있는 내부 행정서비스에 삼성SDS가 보유한 RPA 솔루션을 적용해 기술검증을 수행함으로써 도입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시는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희망 단위과제를 파악해 소요시간이 큰 단순반복 업무인 출장여비 지출업무를 RPA 파일럿 프로젝트 단위 과제로 선정했다.
또, 인사이동시 담당자 부서이동 업무를 단위과제로 선정해 이들 2가지 과제를 연말까지 테스트 및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실제업무에 RPA(업무자동화)를 적용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성공사례를 확보한 후 우리시 도입을 검토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한 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담당자들이 불필요한 일은 줄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에 집중하여 효율적인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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