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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시, 수돗물 유충 발견 엿새 후에야 시교육청에 늑장 통보 논란

기사승인 2020.07.15  1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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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개교 2만 3천여 명 학생들, 2~3일 간 유충 발견 사실 모른채 급식…학생·학부모 불안 가중

▲ 인천시가 서구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실을 시 교육청에는 엿새만에 늑장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학생건강은 뒷전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돗물 유충 발견 관련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가 서구지역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나온 사실을 시 교육청에는 사태 발생 엿새가 지난 후에야 알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해당지역의 학교수는 39개교, 학생수는 2만 3000여 명에 달해 최초 사태 발생 후 2~3일 간(주말 제외) 학생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된 채 급식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지역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된 사실을 인천시로부터 통보받은 시점은 14일 오전이었다. 최초 민원이 제기된 9일로부터 엿새가 지난 시점이다.

전날인 13일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의 대책회의가 열리는 등 이미 시에서는 대책마련에 부심하던 시점이라는 점에서 어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는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인천시로부터 유충발생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해당지역 학교들의 일반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으로 전환하는 등 이번 사태가 만의 하나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긴박하게 대처한 것과 비교되며 인천시가 늑장대처로 오히려 주민 불안을 가중 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인천시는 서구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지 엿새만에야 시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유충의 종류가 ‘깔따구류’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돗물 유충 발견 관련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늑장 통보 아니다”…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이에 대해 인천시는 “사실관계 확인 등 절차가 필요했으며, 늦게 통보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육청에 늦게 통보된 것은 아니다. 7월 9일에 처음 유충이 발견됐고, 이후 순차적으로 점검을 하고 현장에 나가고 하는 상황에서 대책회의를 14일에 했다. 회의를 하면서 교육청에 통보를 한 것이다”라며 “최초 접수되고 5일 간 접수된 건수가 10건 정도 된다. 그런데 공촌정수장 관할 세대 자체가 120만 가구인데 그 중 10군데서 나왔다고 해서 바로 급식을 중단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는 사태 초기 유충 발견 건수가 적어 시에서 크게 심각하게 판단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어 향후 또다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어 “어린 학생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행정적 차원에서 사실관계가 즉시 공유됐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대해 “계속해서 시나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 원인파악과 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급식 중단 결정이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사태발생 엿새만인 지난 14일에야 박남춘 시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발견된 유충이 ‘깔따구류’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데다 일부 언론에서는 부평지역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와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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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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