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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흉기를 붙이고 달리는 위험천만 남동구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

기사승인 2022.01.18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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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 위탁 받은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 차량 외부에 칼 등 노출한 채 운행…"사고 위험·범죄 악용 우려"

▲ 인천시 남동구와 위탁계약한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가 칼, 가위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물품(붉은선 안)을 차량 외부로 노출 시킨 채 운행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보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가 차량 외부에 칼, 가위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물품을 외부로 노출한 채 운행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구청에서는 사실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의 A 생활폐기물 수거업체는 차량 수거함에 칼, 가위 등을 부착하고 운행 중이었다.

제보자는 "운전하다 과속방지턱 같은 곳에 덜컹해 떨어지면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요즘엔 보복운전 등도 많은데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다니는 것이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도대체 구청은 저런거 단속 안 하고 뭐하는지 알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A업체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희가 뜯어야 할 상황이 있어서 칼질하는 것 때문에 달고 다니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외부에 노출된 것이 위험하지 않느냐? 규정상 괜찮으냐?"는 질문에는 "딱히 규정은 없다. 저희가 조치를 취하겠다"면서도 "자석이 강한 것이라 떨어질 건 없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만약의 경우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날카로운 것이 아니다. 무딘 거다. 그 정도로(흉기가 될 만큼)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 칼날이 살아있는게 아니다. 무딘거다. 비닐정도만 찢을 정도다"라고 위험성이 없음을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보이는 곳에 잘 놓겠다"고 밝혔다.

▲ 칼, 가위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물품을 차량 외부로 노출 시킨 채 운행한 이유에 대해 해당 업체는 "작업에 필요하다"며 "날이 무뎌 흉기가 될 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남동구는 취재 당시까지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다 취재가 진행되지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보자)

업체 "날이 무뎌서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구청 "적발된 사례 없다→시정조치 했다"

이러한 실정에도 관리감독을 해야할 남동구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동구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칼, 가위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을 차량 외부에 부착하고 다닌 것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해서 수거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안전교육을 하라고, 계속 실시하고 있고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도감독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사례로는 저희가 따로 적발된 사례는 없어서 확인을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한 규정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부적으로 그렇게까지 (상세하게 규정이) 있지 않다"며 "수시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고, 현장점검은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그때마다 이런 사례가 적발되거나 지적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 취재 후 이 관계자는 "업체와 통화했다. 저희에게 위탁받은 업체가 맞다"며 "그 부분은 위험하니 안에다가 보관해서 이동하고 작업하도록 전달했다"고 전해왔다.

이어 "작업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것 같긴 하지만 차량내부에 두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수시로 수거를 하다보니까 밖에다 둔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저희가 즉시 시정하라고 조치했다. 아울러, (다른 업체에도) 전체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거가 잘 됐는지는 확인하고 차량 도색 상태 등은 확인하는데, 차량 뒤에 이렇게 칼을 놔뒀는지까지는 자세히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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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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