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사 이전, 원도심에 도로, 문화 인프라 갖춰져 주민생활 향상 기대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사진제공=최계운 후보사무실) |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되면 ‘인천교육청’ 청사를 원도심으로 이전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최계운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최 후보는 “현 교육청 청사를 인천시 행정업무 공간으로 이관시켜 우선 시의 행정 효율성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청 청사는 업무공간이 부족하고 협소해 지하까지 사무공간으로 쓰고 있는 실정으로, 바로 옆에 있는 인천시청 역시 공간 부족으로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 후보는 신교육청사는 원도심에 두되, 구체적인 위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이전에 따른 비용산출과 교육청 신설에 따른 제반 행정업무 세분화 및 업무분장을 위한 청사진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이전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민선 6기 인천시장 재임 시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하려 했으나, 당시 교육감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다.
최 후보 측에선 이 공약이 실천되면 쾌적한 교육행정과 교육경영 업무공간이 확보되고, 원도심의 행정 및 경제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계운 후보는 “공약으로 제시한 맞춤형 교육복합센터 건립 또한 기본적으로 원도심 발전이라는 도시재생 측면과 부합된다”며 “원도심 부활과 신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라는 방향을 살린다면 시의 협력을 얻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청 청사 이전이 현실화되면 원도심에 도로와 문화 인프라가 갖춰져 주민생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와 함께 원도심 슬럼화를 막으려는 인천시의 행정 목표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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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