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하고 재미난 해설과 다양한 무료체험 속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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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문화체험공간이다. 사진은 '강화 소창체험관' 전경. (사진촬영=최도범 기자) |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강화는 한 때 70~80개의 공장이 성업한 한국 직물산업의 산실이다.
특히, '소창(베틀에서 씨실과 날실이 서로 교차해 조화를 이워 만든 평직물)'은 강화 직물산업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상징이다.
'소창'은 여러 번 삶고 빨수록 흡수성이 좋아지며, 건조가 빨라 위생적인 소재로 아기 기저귀, 손수건, 행주, 가방, 머플러 등의 생활용품 제작에 주로 활용됐다. 지금은 다양한 인공적 소재에 밀려 다소 인기가 사그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 추억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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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소창체험관'에서는 소창 스탬프 체험, 차 시음회, 한복 체험, 직조시연 등의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강화 소창체험관' 내 모습. (사진촬영=최도범 기자) |
'강화 소창체험관'은 그 추억이 모인 공간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일대에 위치한 '소창체험관'은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2016년에 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소창전시관, 소창체험관, 직조시연관, 다도관, 소창기념품전시관·한옥체험관 등으로 조성되어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체험공간이다. 특히, 다도관은 1938년 지어진 한옥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 정취를 더한다.
휴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창 스탬프 체험, 차 시음회, 한복 체험, 직조시연 등을 사전예약 및 현장신청을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하고 재미난 해설이 상시 운영된다.
한편, '강화 소창체험관'은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무한다.
소창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이들은 '강화소창이야기협동조합(강화읍 선화상가)', '오소소(강화읍 중앙시장)', '소창갤러리(강화읍 향나무길 39-1)'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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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