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예정…박종효 구청장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에 만전"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폭설과 한파, 난방비 급등 등으로 혹한기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남동구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2주간 '특별 주민등록 사실조사 및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추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긴급 생계지원, 맞춤형 수급자 신청 등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실조사는 각 동장 책임 아래 팀별 통합조사반을 구성하고, 상황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구를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실조사 대상은 지난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보고된 특이사항 세대와 주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만 30~64세 중장년 1인 세대 및 중복장애 등 위험 요인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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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민생 안전을 위한 현안 회의'를 열고 혹한기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회의 모습. (사진제공=남동구) |
이와 관련해 남동구는 25일,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국·실장과 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안전을 위한 현안 회의'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특별 사실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주민의 입장에서 신속하면서도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홀몸노인 포함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방문과 난방비 지원 대책 수립, 남동구 자체 특별 사실조사 실시 및 복지 위기가구 발굴 추진, 폭설에 대비한 철저한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선제적 염화칼슘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지난해 약 250여 명이 증가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안전 확보, 소규모 공원 쉼터 조성을 위한 사업지 발굴 등 주민들을 위한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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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