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10월부터 거주민에 전면 무료화

기사승인 2023.03.02  15:06:43

공유
default_news_ad2

- 일반 이용자 이용료도 큰 폭 인하…지역주민 통행료 지원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올 10월부터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이용 시 부담하던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한, 일반 이용자에 대한 이용료는 큰 폭으로 할인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인천시 중구청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영종대교의 경우 올 10월부터 통행료를 편도기준으로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하고, 인천대교는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10월부터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에 대한 통행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다. 다만, 지원대상은 기존처럼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지원)며, 1일 왕복 1회만 지원된다.

아울러, 통행료 전면무료와 함께 전국 최초의 지역주민 통행료 지원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도 올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두 번째),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오른쪽 첫 번째), 배준영 국회의원(왼쪽 첫 번째)이 2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ㆍ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이번 조치로 인천시는 영종대교 97억 원, 인천대교 86억 원 등 연간 약 1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지원해 왔고, 지난해에는 177억여 원의 통행료를 지원한 바 있어 전면 무료화에 따른 부담이 크지는 않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는 영종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었는데,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깊은 관심 속에 인천시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결정해 준 국토교통부에 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행료 무료 결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공적인 정책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복지 증진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는 영종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중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특히 지역주민들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중구의 주요 교통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