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배곧대교' 4자협의체 운영, 개선안 마련 논의
▲ '송도배곧대교'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와 시흥시는 환경부가 부동의한 '송도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협의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배곧대교 교량건설로 훼손되는 송도갯벌 습지구역 면적을 시흥갯벌습지구역으로 대체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며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도배곧대교사업이 상습정체구역인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구간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와 시흥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지구를 연결하는 송도 배곧대교 건설 사업이 두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환경 및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첨단 바이오클러스터 확와 교통물류체계 기반 조성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공감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시와 경기도, 양 도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양환경영향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과 국책사업으로 인정 받도록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국내외 사용중인 해상교량 건설사업 사례를 살펴보면 갯벌을 보호하면서 교량 건설이 가능하다"며 "환경과 조화되는 송도 배곧대교 건설을 통해 두 도시 시민들의 염원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도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개요> o 주무관청 : 경기도 시흥시 o 사업위치 :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o 사업규모 : 연장(L)=1.89km, 폭(B)=20m(왕복4차로), 콘크리트 사장교 o 공사기간 : 2021∼2025년 (48개월) o 운영기간 : 2025∼2055년 (30년) o 사 업 비 : 1,904억원 o 사업추진방식 : BTO(Build-Transfer-Operate) o 습지점유 : 점유면적 23,219㎡(습지보호지역 전체 3.6㎢의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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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