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강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 협력"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인천국제고등학교와 인천태권도협회가 손잡고 국기(國伎)인 태권도 교육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국제고는 1학년 교육과정에 '태권도의 정신과 기능 연마'를 편성하고, 인천태권도협회는 강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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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선 인천국제고등학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이화현 인천태권도협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고등학교) |
이날 협약식에서 윤건선 인천국제고 교장은 "태권도는 호신과 자아실현에 꼭 필요한 국기(國伎)이기에 인천국제고의 기본 정신인 '조국을 가슴에 안고, 세계로 나가는 인천국제고'를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한 교육활동이라 생각한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극기정신과 3개년 간 주야로 공부할 때 필요한 강인한 체력증진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동료들과의 공동체 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것이다"라며 "따라서, 본교에서는 1학년 과정에서부터 태권도 교육을 통해 인격 수양과 예의범절, 절도 있는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태권도를 체육 교과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하려고 한다"고 태권도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화현 인천태권도협회장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인천국제고에서 체육 수업 시간을 활용해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수업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태권도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숙형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인천국제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정신 수양 및 인성 함양, 체력증진을 통한 전인적 교육을 위해 태권도를 '1교 1기(一校一技)'로 채택해 체육 교과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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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