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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확정

기사승인 2023.05.14  1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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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만이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시대 연다"

▲ '재외동포청'를 기념해 인천시는 9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특별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 특별 직원조회'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재외동포청' 본청이 인천에 들어선다.

외교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오는 6월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번 결정 이유에 대해 외교부는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해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인천이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결정된 것은 정부가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본다"며 "국내외 1천만 시민을 품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재외동포가 가장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은 시가 재외동포청 유치활동 내내 강조해왔던 최대 경쟁력이다"라며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 전용 거주 단지, 국제학교 등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1902년 최초 이민자 121명이 떠난 근대이민 역사의 출발지라는 상징성도 인천이 재외동포청 최적지인 요소들이다"라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외교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000만이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시대'를 열어가게 됐다"며, "대승적 판단을 내려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여야 정치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고 부침도 겪었지만, 인천시민과 지역사회, 재외동포, 인천시 공직자 전체가 원팀이 돼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지금까지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신 인천시민과 세계한인회장단 대표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출발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최적지이다"라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명실상부한 1000만 도시로서 세계 초일류도시의 추진동력을 만들어나가는 한편, 인천을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이자 재외동포 가치 창조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을 개방, 포용, 다양성을 갖춰 전 세계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초일류도시로 만들어 재외동포 여러분께 최고의 대우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확정' 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연간 968억 원 생산유발효과+587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1100여 명 일자리 창출 기대"

특히, 이번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 내 연간 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되고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국적기업의 투자와 국제기구 유치 등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인천시의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6월 5일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내 구체적인 청사 위치와 입주 방법, 시기 등에 대해 외교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청사 설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그 밖에 필요한 사항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규모 151명의 외교부 외청인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로서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2020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재외동포는 193개국 75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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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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