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방문…MRO 산업 육성 방향 등 논의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중구 영종지역은 국내 MRO 산업의 최적지로 꼽혀 왔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국내 항공기 정비 전문기업인 '(주)사프테크닉스케이(STK)'와 화물기 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처 실시협약(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해당 지역을 국제적 MRO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지난 4월 글로벌 MRO 기업 투자유치와 벤치마킹을 위해 싱가포르 ST 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한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이종호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등 구의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찾아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중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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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중구청) |
이 자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의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관련 설명과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촉진 등 항공정비 클러스터 활성화 및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항공정비(MRO) 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이다"라며 "인천이 명실공히 글로벌 항공정비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중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라스항공과 IAI의 국내 파트너인 '㈜샤프테크닉스케이'의 정비고를 찾아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실제 항공정비 산업 현장을 시찰한 김정헌 구청장은 "항공정비 산업은 지역 가치 재창조, 일자리 창출 등 인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공항공사는 물론, 입주 기업 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세제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항공정비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성을 추진 중인 '항공정비(MRO)' 분야 전용 산업단지인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는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화물기 정비 시설 구축을 추진 중인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이스라엘 'IAI'로부터 화물기 개조사업의 첫 해외 생산기지 유치를 끌어내는 등 글로벌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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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