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 직업훈련, 취업 연계까지 자립 역량 강화
▲ 인천시청 전경.<사진=최도범 기자> |
[인천게릴라뉴스=이명화 기자] 여성가족부 추진사업으로 인천시가 결혼이민자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의 거주기간 장기화에 따른 취업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면 추진되는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 군·구 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직업 훈련은 취·창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가족센터와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함께 기획·운영하며 한국어와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등의 기초 교육부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수행 기은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6개 군·구로 총 94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온라인 스토어 ▲피부미용교육 ▲온라인 마케팅 크리에이터 ▲이중언어강사 취업 준비 ▲영상 통·번역사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 등을 개설했다.
기본적으로 이번 특화 직업훈련 과정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교육 ▲취업준비 교육 ▲한국어 토픽 등 각 구에서 개설한 사전 기초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귀화자의 10년 이상 장기 정착 거주 비율은 2018년 60.6%에서 2021년 68.5%로 증가했으며 결혼이민자의 배우자 은퇴기에 따른 소득보장과 노후보장, 학령기 자녀 양육을 위한 취업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이주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75편의 영화 상영을 비롯해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이주문화를 경험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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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