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헌신, 자유, 인천’를 주제로 특별사진전’ 개최
▲ 인천상륙작전 당시 사진자료.<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인천시가 ‘헌신, 자유, 인천’를 주제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사진은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장면부터 내륙으로의 진출 과정, 그리고 당시 인천의 모습과 1950년 9월 이후 인천의 변화된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인천 현충시설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인천 관내의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관련 현충시설들을 주제로 한 사진 48점이 전시되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역사적 간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사진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950년 9월 당시 인천상륙 작전의 성공 뒤에는 인천 월미도 민간인의 희생이 숨어있다.
월미도에서 작전 시행에 앞서 인민군 색출과 저항 무력화를 위해 시행된 사전 폭격으로 인해 월미도 민간인 200여명이 희생된 것이 그것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과 추모 관련행사가 인천시와 희생자 가족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작전이 펼쳐진 후 이들 민간인의 주거지에 미군이 주둔하며 빼앗긴 재산권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채 이들 민간인들의 귀향이 요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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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