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농가 인근 지역 진출입차량 소독.<사진=인천시> |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는 경기 안성(1.28, 1.29), 충북 충주(1.31)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설 직전인 2월 1일부터 강화된 구제역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결과, 차단방역 활동으로 현재까지 인천 및 국내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안성과 충주의 구제역 발생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강화된 구제역 방역조치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해 구제역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앞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월 31일부터 강화군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여 24시간동안 운영했다.
아울러, 군·구 및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해 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지원을 강화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노력과 함께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구제역 백신접종 등에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시에는 경기·충청지역 역학관련 조치 이행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신고 및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구제역은 백신으로 관리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이다.
▲ 소 사육 농가에서 백신 접종.<사진=인천시> |
이에 따라 시는 전염병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2.1.~2.2. 이틀간 인천 전 지역 소사육 579농가 23,234두와 돼지 사육 47농가 43,794두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지난 2월 14일(경기 안성시), 2월 15일(충북 충주시) 발생지 3km 반경으로 축소되는 등 구제역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소독 및 예방접종 누락개체 확인으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