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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문화를 품다…‘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인천 인주중학교에 첫 개관

기사승인 2020.07.02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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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현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미술작가들과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순수민간차원의 사업인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이 인천 인주중학교에서 첫 개관했다. 사진은 인천 인주중학교 소소담 내에 개관한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전경. (사진=김재훈 기자)

[인천게릴라뉴스] 박봉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인들이 고용불안이 심각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학교 현장과 지역의 미술작가들을 연계한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이 주목받고 있다.

▲ 인천 인주중학교 소소담 내에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이 개관해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문화적 소양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인천 인주중학교 소소담 내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개관식 모습. (사진=김재훈 기자)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은 인천의 지역 언론인 정인미디어가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학교 현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체험형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주도 사업이다.

그 첫 시작으로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주중학교가 2일, ‘소중한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는 소소담’을 개관하며,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의 문을 열였다.

이를 기념해 2일, 인주중학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 학생대표 및 학부모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윤건선 인주중학교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인주중학교는 인천의 주인이 되는 학교, 인천의 명문학교로써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 우리 아이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교육을 시키고자 한다”며 “소소담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지혜를 모아 마련한 공간으로 시청각 교육과 힐링이 가능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소소담 내에 개관한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직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감성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악기 하나는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미술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역사적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미추홀구의 아이들이 문화적 풍요로움과 넘치는 역사적 소양으로 삶이 아름답고 소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과 관련해 기획자인 정인미디어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환경에 놓은 지역 미술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침체되고, 작가들은 생계의 곤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은 학교현장에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의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사업이 비단 인천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분야 역시 미술 뿐만 아닌 연극, 음악 등 여타의 문화예술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인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주중학교 소소담에 개관한 제1호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에는 명노선, 강선기, 김광미, 김정열, 오현주 등 지역 작가 5명의 작품 18점이 전시됐으며, 한달에 한번씩 다른 작가들의 미술작품으로 교체 전시해 새로운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ingnews@ingnews.kr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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