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 말(馬)" 주제로 6월 한 달 간 전시
▲ 경기도 부천 부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내 작은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6월에는 서양화가 김상옥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임원빈 교사(맨 왼쪽)와 '부명갤러리 학생 전시기획단'. (사진제공=부명고등학교) |
[인천게릴라뉴스=신현무 기자] 경기도 부천 부명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학교 내 작은 갤러리'에서는 6월의 작가로 서양화가 김상옥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 말(馬)"을 주제로 한 15점의 작품이 6월 한 달 간 학생 및 교직원 지역시민들과 만난다.
부명고 '학교 내 작은 갤러리'는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과 미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지역 미술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열고, 첫 주에는 작가를 초대해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큐레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함은 물론,미술 분야 진로·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명고 '학교 내 작은 갤러리'는 지역민들에게도 공개돼 지역사회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명고에서 미술 과목을 가르치는 임원빈 교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화예술은 어릴 적부터 접해 생활에서 체득되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명고 '학교 내 작은 갤러리'는 단순히 학교 유휴 공간을 미술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너머 우리 아이들이 보다 빨리 미술과 접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높이는 것에 교육적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7월과 12월에는 교내 학생 전시를 기획해 학생들이 직접 작가로서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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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무 기자 ingnews@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