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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년 연속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드론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

기사승인 2025.03.11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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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5억 3천만 원 확보, 생활 속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까지 삶의 질 향상

▲ 2024년 드론 활용 사업 시험 비행 사진.<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K-드론배송서비스와 첨단행정서비스 두 개 분야에 공모해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K-드론배송서비스와 첨단행정서비스 두 개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위해 국비 5억 3천만 원과 시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K-드론배송사업을 지속 확대해 덕적도 지역의 배송 거점과 배송점을 활용한 드론 배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론 배송과 연계하여 해안쓰레기 수거 및 섬 내 우범지역 순찰을 실시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청정구역 유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첨단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하나개 해수욕장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갯벌 해루질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감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작업도 실시한다.

접경지역에 위치해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서해5도에는 드론을 활용한 행정지도를 구축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안 유지와 행정서비스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천형 드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왔다.

또한, 국가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국내 유일의 드론 인증센터를 유치하여 인천이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별도로, 인천시는 2017년부터 인천형 드론실증사업을 추진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40건 이상 발굴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양환경시스템 구축 사업(2022~2025년)과 연계해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해양생태계 복원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인천시 맞춤형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해 드론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제시함으로써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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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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