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1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30개 기업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
![]() |
▲ 근로 환경 개선 사진 자료.<사진=인천시> |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청년 친화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다.
시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과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부정합)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기업 내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www.bizok.incheon.go.kr)를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 3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 소재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다음과 같다: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 고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369개 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총 2천여 명의 청년 고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청년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