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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 아이 플러스 맺어 드림, 아이 플러스 길러 드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시> |
[인천게릴라뉴스=이정미 기자] 인천시가 13일 초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출생률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출생정책(i+1억드림, i+집드림, i+차비드림)에 이어 추가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i+이어드림', 'i+맺어드림', 'i+길러드림'을 포함하며,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 출산율 증가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정책 내용과 자료를 기초로 정리했다.
출생정책 성과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1.6% 증가(전국 평균 3.6%)
-주민등록인구 증가 전국 1위: 2025년 2월 기준 전월 대비 4,205명 증가
-실질경제성장률 2년 연속 전국 1위: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4.8% 성장
새로운 출생정책 3종 발표
1. 이어드림 (커플축제)
청년들의 사회적 교류 감소 및 결혼정보업체 이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철저한 신원 검증을 거쳐 공신력을 높이고, 참가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인천 거주 또는 인천 소재 기업체 재직 중인 24~39세 미혼 남녀
-운영 방식: 연 5회, 약 500명(1회당 100명 이하)
-장소: 관내 호텔, 공공시설, 야외 행사장 등
-주요 프로그램: 연애 코칭, 1:1 대화, 커플 게임 등 호감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 관리: 매칭 커플 지속적 만남(3개월 이상) 또는 결혼 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인천시 주최 행사 초청 등)
2. 맺어드림 (나만의 결혼식 지원)
과도한 결혼 비용 및 예식장 예약 경쟁으로 인해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으로,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과 예식 비용 일부 지원을 통해 예비부부의 부담을 완화한다.
-대상: 인천 거주 예비부부(한 명만 거주해도 가능)
-지원 내용: 인천 소재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 예식 비용 일부 지원(1쌍당 최대 100만 원), 전통가옥, 자연형(해안·공원), 광장형 오픈웨딩 등 다양한 결혼식 컨셉 제공,
-추진 방식: 결혼 전문 협력업체 공모 후 사업 운영
-공공예식장 현황: 인천시청 애뜰광장, 아트센터인천 연회장, 월미공원 양진당 등 15곳
3. 길러드림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한 돌봄 지원)
출산 지원 정책(1억드림)과 함께, 다양한 가족 및 근로 형태를 고려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1040천사 돌봄 (신규 지원): 정부 지원 돌봄시간(연 960시간)을 초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040시간까지 돌봄 지원을 확대한다.
-대상: 36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
-지원 규모: 345가구 대상 추가 지원(중위소득 150% 이하)
-운영 방식: 돌봄기관 확충 및 신도시 전담 서비스 제공
틈새 돌봄 (운영시간 연장, 아픈아이 돌봄, 안심 이동 서비스 확대)
맞벌이 가구 증가와 근로 형태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주말까지 돌봄 제공을 확대한다.
-대상: 6개월~초등학생 아동
-운영 방식:
확장형 시간제 보육: 평일 07:3021:00, 주말 09:0018:00
연장 돌봄: 아침(07:00~09:00), 야간(22시까지)
아픈아이 돌봄: 군·구별 다함께돌봄센터 내 휴식공간 조성
안심 이동 서비스 제공
온(溫)밥 돌봄 (건강한 돌봄, 결식 예방)
결식아동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대상: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및 결식 아동
-운영 방식: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중식 무상 지원, 배달앱 연계 결식아동급식카드 지원(1식 9,500원), 온(溫)밥 음식점 운영(급식카드 할인 및 기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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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기자 rjsdnaka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