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송정훈 기자] 부천 주디 갤러리에서 15일부터 28일까지 송강 작가의 26번째 초대 개인전 "물아일체"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 인류, '포노-사피엔스'를 주제로 한 <왕의 귀환> 시리즈와 <현상수배> 시리즈가 선보인다.
시대성을 반영한 작품
송강 작가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동시대의 시대성을 반영하며, 오마주와 차용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컨템포러리 계열의 작품을 선보인다.
"물아일체" 전시는 스마트폰 사용과 인터넷 발달로 더욱 자유로운 상상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된 현대인의 모습을 담았다.
<왕의 귀환> 시리즈
과거의 왕들을 현대인의 곁으로 불러오며, 궁중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월오봉도 앞에 세계의 여러 왕과 위대한 예술정신의 소유자들이 모여드는 장면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자긍심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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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귀환 50호 |
<현상수배> 시리즈
대한민국의 과거를 극복하고 미술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람자에게 새로운 세계와 색다른 감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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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상수배 Wanted다빈치 50호 |
송강 작가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 기법을 사용하여 전통적 대상물을 전혀 다른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이질적 모습과 기이한 상상의 공간을 초현실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여러 명화 속 등장인물들을 오마주 방식으로 현대적 환경에 재배치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과 낯선 장면을 연출하고 감동과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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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잔의 카페50호 |
패러디 혹은 패스티시 기법을 통해 화폭의 현실과 비현실 사이 가상현실(VR) 속에 차용된 대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작가의 철학
작가는 니체의 "대상에 취할 수 없는 자는 아름다움도 알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작품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통해 보는 사람에게 감정의 승화와 행복감을, 작가 자신에게는 창작의 체험을 통한 생명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송강 SONG GANG 작가/ 시인
갤러리 인사아트등 개인전25회
시드니국제교류전 등 단체전 130회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한국예총 미술대상
한류미술대전. 세계미술대전 우수상
창작미술대전 동상, 구상전, 겸재미술대전 특선 등
현. KDA한국도슨트협회부회장/ 세계아트페어협회 부회장
서울한강비엔날레이사/ 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
시집
별처럼 눕다(2024),우레를 찾다(2019)
퍼즐맞추기(2016), 2인시집(1986) 등
연암문학예술상 / 한국문학신문 문학상
현.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한국문협 문인저작권옹호위원
강동문협 이사/ 이치저널 '송강 작가의 시를 그리다'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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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lecielbl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