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음고 외 2교 신축공사로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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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교육청.<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올해 3월 개교한 인천이음고등학교 등 3개 신설 학교에 미래 교육 환경을 반영한 특화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 가이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2024년 해당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개교 예정 학교에 부분 적용한 뒤 2028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과정 변화, 학령인구 추이, 예산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 가이드 연구용역’은 전통적인 학교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이 연구에서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개념으로는 중앙허브 공간, 자기주도 학습 공간, 사회정서적 공간, 하이브리드 강의실, 포켓허브 교실, 러닝허브 공간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개교한 학교들은 해당 연구 결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다양한 미래 교육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인천이음고등학교에는 정보문화공간, 커뮤니티 공간, 교과별 클러스터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인천은송중학교는 열린 학습 공간과 휴게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율적 학습과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검단나래유치원은 꿈키운계단과 책놀이터를 조성하여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학습과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홈베이스 공간이 조성된 후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수업 집중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모든 신설 학교에 중앙허브공간, 하이브리드 강의실, 포켓허브 교실, 러닝허브 공간 등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교육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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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